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인프라 구조는 전통적인 가상머신(VM) 중심에서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기반의 동적·분산형 아키텍처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변화는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였지만, 동시에 기존의 백업 전략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데이터 보호 과제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쿠버네티스 환경을 포함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백업 전략을 기술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접근법을 제시합니다.1.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특성과 백업의 어려움컨테이너 기반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Ephemeral(휘발성) 구조입니다. 즉, 애플리케이션 인스턴스가 자동 확장되거나 삭제될 때 데이터가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에서는 데이터가 여러 서비스..